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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9-10 11:06
대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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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anom
 조회 :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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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의학, 제도권의학(Orthodox medicine)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인데 다른 명칭으로는 정통의학의 어떤 부분을 보충해준다는 의미로 '보완의학 (Complementary medicine)', 서구적 전통의학, 또는 주류 의학 (Conventional medicine)에 대비되기 때문에 '비전통 의학 (비주류 의학, Unconventional medicine)', 제 3 의학 (Third line medicine)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치유 방법의 특징이 사람의 전체를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전인 의학(全人醫學, Wholistic or Holistic medicine)', 인간의 질병을 자연의 치유 능력에 맞추어 조율해 주고 복원시켜주는 의학이라는 의미로 '자연의학(Natural medicine)'이라고도 불린다. 모두 의의있는 명칭들이며 어느 관점을 중요시 하느냐에 따라 적절히 불릴 수 있으나 최근 미국 국립의료원 산하 보완대체의학 연구소의 공식 명칭은 보완대체의학(CAM,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대체의학의 정의 또한 다양하지만 대체로 인체를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방법으로 고찰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의학의 한 분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미국 국립 보완대체의학 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범위의 치료 철학, 접근 방식, 치료법들을 포괄하는 것으로 의과대학이나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교육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의료보험을 통해 수가가 지급되지 않는 치료나 진료 행위'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서양의학(Western medicine), 또는 정통의학은 서양철학과 과학 문명의 발전에 기초를 두어 분석적이고 합리적인 방식과 사고로 의학을 발전시켜 왔으며 인간의 질병을 다루어 왔다. 이러한 지금까지의 정통의학, 또는 제도권 의학(Orthodox medicine)은 인류를 질병에서 어느 정도 해방시켜 주었으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석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적 사고방식은 인체를 지나치게 세분화하여 인체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상실하게 하였으며 기계와 화학약품에 대한 의존비율을 지나치게 높여 의료비를 높이고 인체 부작용을 심화시킴과 아울러 의료의 비인간화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사고의 기계적 고착화를 불러 더 나은 치유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의 질병을 다루는 의학은 종합적이고 전인적인 접근 방식이 적용되어야 완전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관점의 치유(care) 개념이 최근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면서 다양한 건강 증진(healthcare) 및 치료(treatment) 방식이 대두되었고, 널리 연구되어지고 있다.
보완대체의학은 바로 인간을 전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며 치료하고 후유증을 최소화 하고자하는 의학으로서, 현대의료의 큰 축을 담당했던 기존의학과 더불어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실제 대체의학에서 사용되는 많은 방법들 중에서는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거나 이상하다고해서 묻혀지는 경우가 있어서도 안되며, 무시되어서도 않된다. 오히려 적극 발굴하고 연구하여 쓸모있는 의학의 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본다.
실제로 동양에서 예로부터 많이 이용되는 '침구학'은 이제 그 효용성이 인정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고 침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약초(herb)를 이용한 치료제들도 많이 개발되어 치료 상품으로 나왔는데 예를 들면 마늘(Garlic ; Allium sativum)은 암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다는 것이 이미 세계적인 논문으로 증명되었고, 은행나무(Ginkgo) 잎에서 추출한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며, St. John's Wort(Hypericum perforatum)는 유럽 등지에서 경도의 우울증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처럼 오랜 옛날부터, 혹은 대체의학적인 약초요법에서 쓰고 있는 것들이 실제 그 효능 및 기전이 밝혀져서 정통의학의 분야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외 '아로마 요법', '카이로프랙틱', '생약 요법' 등 수많은 대체의학적 방법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그 역할들을 해내고 있는 것을 보면 대체의학이라는 범주의 내용들은 의학적 진단 및 치료에 적극 이용되어야 하며, 심도있게 연구되어져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체의학도 엄격히 의학의 한 범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단순히 요법 차원이 아니라 실제 효능이 있고, 앞으로 그 기전 및 구체성을 획득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에서라도 기존 의학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발전해야 한다. 구별해야 할 것은 '민간요법'이 오랫동안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치료법을 말하는 것으로 학문적 토대와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말하는데 대체의학과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 반면 대체의학, 또는 보완대체의학은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 학문적 토대를 쌓아나가는 의학의 한 범주인 것이다.
이러한 대체의학도 최근에 생긴 것은 아니며, 역사적으로 생성 및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는 점도 중요하다. 한 때는 주류의학이던 적도 있었다. 기원전부터 침술(고대 중국), 요가(인도), 지압(일본), 약초 요법(중국, 이집트), 맛사지(중국, 일본, 이집트, 아프리카), 수치료법, 명상 등이 널리 이용되던 의술이었고,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여 왔다. 18세기에 최면 요법, 동종 요법, 19세기에 자연 요법, 정골 요법, 카이로프랙팈, 알렉산더 요법, 20세기에 원거리 치료법, 향기 요법, 반사 요법, 자기암시법, 생체 되먹이 기법, 꽃 요법, 롤핑 요법, 응용 운동학, 건강을 위한 접촉 등이 차례로 등장하여 발전해 왔다. 이렇게 나름대로 신생, 발전해온 중요한 이유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동양사상의 전파, 유럽의 녹색운동,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영향이 컸다. 이들 경향은 한결같이 인간을 부속이 아닌 전체로 보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자연적인 접근 방식을 동원하여 질병을 치유하려는 대체의학의 발전에 철학적 바탕을 제공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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